4월22일 MLB 

시애틀 선발은 조지 커비, 세인트는 스티븐 마츠가 나선다. 커비는 1승 1패 3.78의 방어율, 마츠는 2패 6.48의 방어율이다.

커비는 직전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1자책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는데 마수걸이 승에 성공했다. nL에 스트라이더가 있다면 aL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2년차 선발이다. 아마추어 레벨에서 최고의 유망주였고 마이너에서도 착실하게 스텝업하며 이제는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을 노리고 있다. 브레이킹볼 컨트롤에 있어선 팀의 에이스인 카스티요나 사이영 수상자인 레이에도 뒤지지 않는다.

마츠는 직전 경기에서 모처럼 QS에 근접한 피칭을 했다. 그러나, 볼넷을 5개나 내주며 원하던만큼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몽고메리와 더불어 세인트 선발진의 좌완 베테랑으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좀처럼 좋았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웨인라이트가 언젠가 돌아오면 불펜으로 내려가거나 웨이버 공시 가능성도 높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마츠는 세인트가 정상 전력이었다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을 선수가 아니다. 부상자가 있기에 기회를 받았지만 포심 위력도 떨어지고 슬라이더의 컨트롤도 불안하다. 시애틀의 중심 타선 상대로도 초반부터 난타당할 가능성이 높다.

시애틀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