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NBA 

시리즈 3차전이다.

2차전까지는 두 팀이 동률을 기록 중이다.

클리퍼스는 원정에서 2차전을 패하며 1차전을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도, 상대의 홈에서 1승을 따냈기에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왔다. 첫 경기에서 클러치 자유투 성공 및 리바운드와 스틸, 어시스트를 동시에 했던 웨스트브룩이 28득점을 기록하며 레너드를 잘 지원했지만 바툼과 고든의 야투가 빗나갔던 2차전이었다.

피닉스는 토리 크레이그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2차전을 승리했다. 44분 이상을 뛰며 60득점 이상을 합작한 데빈 부커와 듀란트의 듀오가 물론 잘하긴 했지만 상대 에이스 수비를 전담하며 2개의 스틸과 5개의 3점슛을 성공한 크레이그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그러나, 9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의 체력 소모가 적은 상대와 달리 듀란트와 부커, 폴등의 출전 시간이 너무 길다.

클리퍼스의 승리를 본다. 듀란트와 부커등 퍼스트팀 출신 듀오를 앞세운 피닉스의 주전 구간 화력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매경기 40분 이상을 소화하는 그들의 체력이 경기 막판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웨스트브룩과 레너드의 활약 외에도 파웰과 테런스 맨등이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벤치의 우위를 이끌고 있고 홈의 이점도 있는 클리퍼스가 리드를 잡을 것이다. 경기가 접전으로 이어진다해도 출전 시간을 관리받고 나설 카와이 레너드가 듀란트보다 안정적으로 득점을 메이드시킬 수 있다.

클리퍼스가 템포 푸쉬를 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