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KIA의 처참한 물방망이, 점수 내줄 해결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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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KIA의 처참한 물방망이, 점수 내줄 해결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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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득점권 타율·OPS 등 주요 타격지표 꼴찌
타격 침체 속 4연패·꼴찌 추락…슬럼프 탈출 시급

 

KIA 타이거즈의 타격 부진이 심상치 않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타격 슬럼프가 오기 마련이지만 너무 길어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타격 침체가 장기화되는 동안 순위도 최하위로 떨어졌다. 부진 탈출이 시급하다.

KIA는 지난 1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연장 10회 이정후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0-2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KIA는 3승8패가 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KIA 마운드는 최선을 다했다.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고 전상현, 이준영, 정해영도 9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하지만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10회까지 5안타에 그치며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그나마 3회와 6회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찬스를 살리지 못한 KIA는 연장 10회 김대유가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무너졌다.

KIA 타선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7일 현재 팀 타율(0.238), 홈런(4개), OPS(출루율+장타율·0.608) 모두 리그 꼴찌다. 팀내 유일한 3할 타자가 류지혁(0.344) 뿐일 정도로 집단 부진에 빠져있다.

찬스를 만들어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한다. KIA의 득점권 타율 역시 0.178로 리그 최하위다. 한화(0.199)와 함께 유이한 1할대 득점권 타율을 기록 중이다. 해결사가 없으니 득점도 요원하다.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KIA는 30점을 뽑는데 그쳤다. 경기 당 3점이 채 안 된다.

타격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지난 주 6경기를 치르는 동안 KIA가 뽑은 점수는 단 10점에 불과하다. 빈곤한 득점력 속에 6경기에서 1승5패를 기록했다. 특히 15일 키움전에서 3회 뽑은 1점 이후 16이닝 연속 무득점 중이다.

부상자들이 그리울 법 하지만 빠른 복귀를 기대할 수 없다. 부상 전까지 맹활약했던 김도영과 아직 시즌 첫 경기도 치르지 못한 거포 나성범은 16일에서야 재활 치료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22일까지 집중 치료를 받고 귀국할 예정인데, 김도영은 골절상이라 전반기에 나오지 못한다. 그나마 나성범의 복귀가 기대 요소지만 실전 경험이 떨어져있어 1군 복귀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실상 없는 자원이나 마찬가지다.

타선이 집단 슬럼프에 빠져있는 동안 KIA의 순위도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종국 감독이 바랐던 시즌 초반 구상과 완전히 어긋난 상황이다. 마운드가 잘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야구는 점수를 뽑아야 이길 수 있다. 침체된 타선이 살아나는 게 급선무다. 그래야 연패도 끊고 분위기도 끌어올릴 수 있다.

KIA는 18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일단 롯데전에서 연패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떨어진 득점권 타율부터 회복할 필요가 있다. 지금 KIA에 필요한 건 점수를 내줄 해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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