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연봉킹’ 박세웅, KIA 타고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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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연봉킹’ 박세웅, KIA 타고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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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연봉킹‘ 박세웅(28·롯데)이 KIA를 타고 질주를 시작할 수 있을까.

박세웅은 18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시작하는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롯데의 현재이자 미래다. 2017년 12승 7패 평균자책점 3.68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며 ‘안경 에이스’라는 별명을 얻은 박세웅은 고(故) 최동원, 염종석처럼 롯데 역사에 큰 획을 그을 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2시즌도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지난해 박세웅과 5년 총액 90억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 90억원 가운데 보장액은 70억원. 박세웅은 한국 프로야구 역대 6번째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박세웅은 "구단이 나를 믿어준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팀이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도록 보탬이 되겠다.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서도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대로 박세웅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WBC 한일전에서 7회말 2사 만루위기에 등판,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콜드게임패 치욕은 피하게 했다. 체코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4.2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타자 이정후(키움)와 함께 WBC 국가대표팀에서 호평을 받은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가 박세웅이다.

리그 개막 후에는 썩 좋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박세웅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66에 그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4.2이닝 3실점(vs SSG), 5이닝 3실점(vs LG)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우승 후보들을 상대했다고는 하지만, 지난 시즌 초반 1점대 평균자책점을 떠올리면 아쉬움은 크다.

믿었던 외국인투수 ‘원투 펀치’ 댄 스트레일리(34)와 찰리 반즈(27)가 시즌 초반 난타 당하고 있어 박세웅 호투가 더욱 절실하다. 12경기 치른 롯데는 현재 5승7패(승률 0.417)로 7위다.

나마 다행인 것은 현재 리그에서 타격이 가장 약한 상태에 있는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는 점이다. KIA는 나성범-김도영 등 핵심 타자들 부상 여파 속에 11경기 3승8패(승률 0.273)로 최하위다. 3할을 넘긴 타자가 류지혁 뿐이다. 지난 시즌 3할을 넘겼던 소크라테스, 이창진도 잠잠하다. 시즌 초반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박찬호- 김선빈의 타격감도 좋지 않다.

KIA는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까지 모두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연패 기간 한 번도 3점 이상 올리지 못했다. 연패 기간 경기당 평균 1점이다. 에이스 양현종이 7이닝 무실점 호투한 16일 키움전에서는 연장 10회까지 무득점 침묵하다가 이정후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0-2 패했다.

박세웅은 KIA를 상대로 강했다. 네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승수는 많지 않지만 4경기 모두 5이닝 이상 버텼고, 4점 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한 번의 빼어난 호투가 필요한 박세웅이 KIA를 타고 쾌속 질주를 예고하는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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