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축구도사' 대전 배준호 "황인범 선배 닮고 싶어요"[대전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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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축구도사' 대전 배준호 "황인범 선배 닮고 싶어요"[대전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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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에 ‘스무 살 축구도사‘가 나타났다. 바로 하루하루 스페셜 영상을 찍고 있는 2003년생 미드필더 배준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14점(4승 2무 1패)으로 3위가 됐고, 선두 울산은 시즌 첫 패배를 맛보며 승점 18점(6승 1패)을 유지했다.

배준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1위 울산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몇 번씩이나 유려한 탈압박으로 선배들을 따돌리며 팬들을 감탄케 했다. 얼마 전 K리그 공식 유튜브에서 이청용에 비교한 스페셜 영상 속 모습 그대로였다.

3-5-2 포메이션의 중앙을 맡은 배준호는 후반 27분까지 경기장을 누비다가 교체됐다. 22세 이하(U-22) 자원 딱지를 떼고 보더라도 훌륭한 활약이었다. 이민성 감독 역시 "우리 팀 U-22 선수들은 22세 이하라서 뛰는 게 아니다. 기존 선수들과 경쟁해 나가는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배준호는 "1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와서 너무 좋다.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다음은 배준호와 일문일답.

- 22세 이하 아시안컵 때보다 ‘축구도사‘가 된 것 같다. 주세종 등 선배들 도움이 큰가?

그런 것 같다. 물론 대표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소속팀 형들이 연륜도 있고 경험도 많다. 나도 따라서 잘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 또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맡은 임무가 다르다. 여기서는 안정적으로 형들에게 보탬이 되려 한다.

- 이청용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실제로 만나게 됐다.

비교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꿈꾸던 무대에서 같이 뛰어서 영광스럽다. 실제로 봤는데 너무 잘하시더라. 앞으로 목표로 잡고 나아가면 좋을 것 같다.

 

 

- 오늘 플레이 중 어떤 점에 만족했는지?

공격 지역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하지만 공이 왔을 때 소유권을 지켜낸 점이나 수비, 빌드업 과정은 만족스러웠다.

- 김은중 감독도 강한 압박과 활동량을 강조한다. 이민성 감독도 비슷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것 같은데.

원래는 내 장점이 수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두 감독님 밑에서 수비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내 장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 홈팬들이 많이 찾아왔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긴장된다기보다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설렘이 더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면 좋겠다.

- 롤모델은 누구인가.

고등학생 때부터 황인범 선수를 롤모델로 삼았다. 우리 팀 선배기도 하다. 공 차는 스타일을 많이 봐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해외에서는 케빈 더 브라위너 선수를 좋아한다.

- 주변에서 슈팅도 과감하게 하라고 조언한다고 들었다. 아직은 안정적으로 하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지?

그런 부분도 있다. 스스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앞으로 차차 개선해 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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